선물이라는 것은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개념으로, 해당 현물의 미래가격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옥수수가격이 오를 거 같으면 미래의 옥수수 몇 개를 지금 좀 더 싼 가격으로 사둔다거나 뭐 이런 식이지요.
이런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실제 선물/옵션 거래를 해 볼까 하고 한국 선물 시장에 막상 뛰어들 때에, 가장 당혹스러운 개념 중 하나가 "코스피200지수 선물" 이라는 개념이지요.
일단 "코스피200지수"(이하 코스피200)는 코스피 중에 좀 유명한(?)
200개 주식종목 1개씩의 총가격을 어느 시기(1990년 1월 3일)에 끊어서 그 값을 100으로 잡은
지수입니다. 다른 지수들도 대략 이런 식이죠.
그런데 실은 코스피200지수 라는 것은 단순한 숫자만은 아닙니다. 코스피200지수가 지수와 연계된 선물/옵션의 현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큰 금융권 같은 기관들에서는 "실제로" 코스피200에 속하는 주식종목 1개씩을 다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코스피200지수만큼의 가치를 실제 현물로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 그냥 하나씩 200종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쪽이 이해하기에 편합니다.
그래서 이 기관들은 코스피200지수가 떨어지면 손해를 보고, 지수가 오르면 이익을 봅니다. 실제 그 개별 주식 종목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즉, 코스피200지수에 대한 선물거래라는 것도 알고보면 옥수수나 석유에 대한 선물거래 처럼 코스피200이라는 "실제 상품" 을 대상으로 하는 거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스피200 지수옵션도 같은 식입니다.
참고로, 한국의 코스피200지수 연계 선물(간단히 코스피200선물)은 3개월 단위로 매년 3, 6, 9, 12월에 만기인 것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요즘 위키피디아가 있어서 관련된 상세 설명을 찾기 좋네요.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위키피디아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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